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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케팅·브랜딩 전략

채널 믹스 최적화 프레임으로 본 온·오프라인 전략의 기준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있습니다. “온라인을 더 해야 하나요, 아니면 오프라인에 집중해야 하나요?” 그 질문을 들을 때마다 잠시 멈칫합니다. 경험상 이 질문 자체가 이미 방향을 조금 잘못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채널을 늘리는 순간, 복잡함은 두 배가 됩니다

몇 해 전, 평일 저녁에 한 음식점 대표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매장은 손님이 빠졌고, 대표는 휴대폰으로 광고 관리자 화면을 계속 새로고침하고 있었습니다. “온라인 광고는 하고 있는데 체감이 안 됩니다.” 그 말 속에는 조급함과 불안이 섞여 있었습니다.

그날 대화를 정리해보면 문제는 채널 수가 아니라 역할 분담 없는 채널 운영이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서로를 도와주지 못하고 각자 따로 놀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채널 믹스의 핵심은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역할을 나누는 것’입니다.
 

온·오프라인 채널 믹스의 기본 프레임

1) 유입, 설득, 전환의 위치를 정합니다

모든 채널이 동시에 유입과 전환을 담당할 필요는 없습니다. 온라인은 유입과 신뢰 형성에, 오프라인은 경험과 결정을 담당하는 구조가 훨씬 안정적입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이 경계가 자주 흐려집니다. 그때 성과가 흔들립니다.

2) 고객 동선을 기준으로 재배치합니다

고객은 생각보다 단순하게 움직입니다. 검색하고, 확인하고, 직접 보고 결정합니다. 이 흐름에 맞춰 채널을 배치해야 합니다. 거꾸로 설계하면 비용만 늘어납니다.

온·오프라인 채널 역할 분담 예시
구분 주요 역할 성과 지표
온라인(검색·콘텐츠) 초기 인지, 신뢰 확보 조회수, 문의 전환율
온라인(SNS·광고) 관심 유지, 재방문 유도 반응률, 저장·공유
오프라인(매장·미팅) 경험 제공, 최종 결정 계약률, 구매율
 

실무에서 자주 어긋나는 지점

돌이켜보면 실패 사례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채널별 목표가 없고, 모든 채널에 같은 메시지를 반복합니다. 그 순간 채널 믹스는 전략이 아니라 반복 노동이 됩니다.

채널은 많을수록 좋지만, 기준 없는 확장은 독이 됩니다.
  • 채널마다 담당 역할이 문장으로 정리되어 있는가
  • 온라인 성과가 오프라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구조인가
  • 중복 비용이 발생하는 채널은 없는가
 

채널 믹스가 작동하기 시작하는 순간

어느 날 한 대표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제 광고 숫자보다 손님 얼굴이 먼저 떠오릅니다.” 그때부터였습니다. 채널이 숫자가 아니라 사람으로 보이기 시작하면, 믹스는 자연스럽게 맞춰집니다.

좋은 채널 믹스는 관리 대상이 아니라 흐름으로 느껴집니다.

완벽하게 정리된 답은 없습니다. 업종, 지역, 대표의 성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채널을 늘리기 전에 구조를 먼저 보셔야 합니다. 저 역시 그 과정을 여러 번 되짚어왔습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맞춤 컨설팅이 필요하다면 한국경영컨설팅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