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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창업·비즈니스모델(BM)

호서대 RISE 창업부트캠프, 첫날의 열정과 배움

혹시 ‘비전선언문’을 써본 적 있으신가요? 

지난 화요일, 호서대학교 RISE 창업부트캠프 첫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창업가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이자, 팀으로 협업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장에는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 직장인, 그리고 이미 사업을 운영 중인 창업자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였습니다. 저는 이들에게 한 가지 질문으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나에게 창업은 무엇인가요?” 이 단순한 질문에서 첫날의 모든 흐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의 진지한 눈빛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강사로서 저 역시 초심을 다시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1️⃣ 창업의 첫 단추 — ‘비전선언문(Vision Statement)’ 만들기

첫 강의의 핵심 주제는 비전선언문이었습니다. 비전선언문은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내가 왜 이 길을 가는가”를 세상에 선언하는 약속입니다. 참가자들은 ‘핵심가치(Core Values)’를 찾는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비전선언문이란? 조직이나 개인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를 명확히 드러내는 문장
필수 4요소 ① 명확성 ② 감정적 울림 ③ 미래지향성 ④ 실행연결성
공식 템플릿 “나는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대상]에게 [가치·영향]을 주는 [역할·정체성]이 된다.”

예를 들어, 한 참가자는 “나는 창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일상에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하는 창업가가 된다.”라고 썼습니다. 짧지만, 자신이 어떤 가치를 믿고, 누구에게 어떤 변화를 만들고 싶은지를 잘 보여준 문장이었습니다.

“비전은 단순한 문장이 아닙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위해 이 길을 가는지를 세상에 선언하는 약속입니다.” — 강의 중 인용문

2️⃣ 워크시트를 통해 자신을 정의하다 — 핵심가치에서 행동계획까지

참가자들은 ‘비전선언문 워크시트’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구체화했습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나의 핵심가치(Core Values)’를 3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예를 들어, ‘창의성’, ‘신뢰’, ‘성장’이 대표적이었습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비전 키워드(Vision Keywords)’를 선정했는데, ‘혁신’, ‘행복’, ‘지속가능성’ 같은 단어들이 자주 등장했습니다. 세 번째로는 공식 템플릿을 이용해 비전선언문을 완성하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한 줄 다짐(My Pledge)’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단계 내용 결과물 예시
1️⃣ 핵심가치 창의성, 신뢰, 성장 “고객과의 약속이 사업의 근본이라 생각한다.”
2️⃣ 비전 키워드 혁신, 행복, 지속가능성 “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
3️⃣ 비전 선언문 공식 템플릿 적용 “나는 혁신과 신뢰를 바탕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창업가가 된다.”
4️⃣ 행동계획 올해 꼭 실행할 3가지 목표 설정 시장조사, MVP 제작, 첫 고객 확보

강의 내내 놀라웠던 것은, 참가자들의 몰입도였습니다. 서로의 이야기을 경청하고 피드백을 주는 과정에서 창업에 대한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3️⃣ 팀워크의 시작 — ‘팀 구성 및 역할분담’ 워크숍

두 번째 세션에서는 팀별로 사업아이템을 정하고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각 팀은 기획, 마케팅, 기술, 디자인, 재무 등으로 구성되었고, 각자의 강점을 기반으로 ‘사업계획서 항목별 역할표’를 작성했습니다.

사업계획서 항목 담당자 예시 핵심 포인트
① 창업아이템 개요 및 문제정의 팀 리더 문제를 구체적 데이터로 정의
② 시장 및 경쟁분석 마케팅 담당 수치·그래프로 표현
③ 비즈니스모델 및 수익구조 재무 담당 현금흐름과 고객가치 연결
④ IR 피칭자료 및 발표 전체 팀 스토리라인과 시각화가 핵심
“좋은 팀은 역할이 명확하고, 서로의 강점을 존중합니다.” — 강의 중 팀토론 피드백

마지막에는 팀별로 “우리 팀은 〇〇을 통해 〇〇한 세상을 만든다.”라는 팀 비전 선언문을 완성합니다. 이 문장이 각 팀의 창업 여정을 이끌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4️⃣ ‘창업가 정신’은 기술보다 태도입니다

강의 후반부에서는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과 실제 성공 창업사례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창의력이나 기술력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실행력과 문제해결 태도였습니다. 참가자들에게 “창업은 결국 나를 단련시키는 과정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배우고 개선하는 문화가 창업 생태계를 지탱하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이날 수업을 마치며, 저 역시 느꼈습니다. “참가자들이 보여준 열정은, 제가 다시 강의자로서 성장하게 만든 에너지였다.” 그래서 다음 강의는 더 알차게 준비하려 합니다.

 

호서대 RISE 창업부트캠프의 첫날은, 단순한 오리엔테이션이 아니라 창업가로서의 첫 선언의 날이었습니다. 각자의 비전이 한 줄 문장으로 정리되고, 팀의 목표가 명확히 세워진 하루였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지금 준비하는 창업가만이, 내일의 시장을 주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