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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운영관리·시스템화

무역 초보자를 위한 필수 용어 2탄

📚 무역 초보자를 위한 기초 용어, 두 번째 이야기

무역을 처음 배우다 보면 영어 약자와 생소한 용어가 끝없이 등장합니다. 지난 글에서 FOB, CIF, L/C, B/L, T/T를 소개했다면, 이번에는 또 다른 기본 용어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용어들은 실제 계약서와 거래 현장에서 자주 쓰이므로 반드시 익혀 두셔야 합니다.

💳 Advance Payment (선지급, 선수금)

선지급이란 바이어가 물건을 받기 전에 미리 대금을 지불하는 방식입니다. 수출업자 입장에서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지요. 예를 들어 해외 바이어가 “상품 1,000개 주문할게요. 대금은 먼저 보낼게요”라고 하면, 판매자는 돈을 받은 뒤 물건을 생산하거나 배송합니다.

하지만 바이어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돈을 먼저 줬는데 물건이 안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로 신뢰가 쌓인 파트너나 소규모 거래에서 자주 쓰입니다.

📑 Quotation (견적서)

Quotation은 거래 전에 판매자가 “이 가격에 이 조건으로 물건을 팔겠습니다”라고 제시하는 문서입니다. 국내 거래의 견적서와 거의 같지만, 무역에서는 통관, 운송 조건, 결제 방식까지 포함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제품 가격은 1,000달러, FOB 부산항 조건, 결제는 T/T 방식”과 같이 적습니다. 견적서가 바이어와의 첫 신뢰를 쌓는 단계이므로 꼼꼼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Customs Clearance (통관)

통관이란 수출입 물품이 국가의 세관을 통과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마치 공항에서 여행객이 입국 심사를 받는 것과 비슷합니다. 물건이 해외로 나가거나 들어올 때 법적으로 허용되는지, 세금을 얼마나 내야 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통관 절차는 각 나라의 법규에 따라 달라서 반드시 현지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식품, 의약품, 화장품처럼 규제가 많은 품목은 통관 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에 전문가 도움을 받는 게 안전합니다.

💡 HS Code (품목분류번호)

HS Code는 전 세계적으로 공통으로 사용하는 물품 분류 코드입니다. 물건마다 고유한 코드가 있어, 세관에서 이 코드를 기준으로 관세율과 규제를 적용합니다. 예를 들어 “커피 원두”는 HS Code가 다르고, “즉석 커피”는 또 다른 HS Code를 가집니다.

기업은 수출하려는 제품의 HS Code를 정확히 알아야 세금 문제나 불필요한 분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잘못 분류하면 예상치 못한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으니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 Packing List (포장 명세서)

Packing List는 선적되는 물건이 어떻게 포장되었는지를 상세히 기록한 문서입니다. 박스 개수, 무게, 부피, 안에 들어 있는 제품 종류 등이 나와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포장 설명이 아니라, 세관과 운송사, 바이어가 물품을 확인하는 기준이 됩니다.

만약 실제 포장과 서류 내용이 다르면 통관 지연이나 벌금을 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하게 작성해야 합니다.

🚀 대응 전략

무역을 처음 시작하는 단계라면 이런 기본 용어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성공입니다. 선지급, 견적서, 통관, HS Code, 포장 명세서 같은 단어들은 실제 현장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따라서 단순 암기보다는 실제 사례나 자신의 제품에 대입해 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KOTRA, 무역협회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 온라인 교육을 활용하면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